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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폴리케톤수도계량기 2만3천개 도입-외갑경화 손상시 6년간 하자책임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9-09-10 (화) 19:11 조회 :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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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후 폐기처분 시 공급자가 전량회수

외갑 경화로 인한 손상 시 6년간 하자처리 해야

서울시 상수도본부(본부장 백호)는 기존 황동수도미터에서 폴리케톤재질의 수도미터 2만3천개(4억6천만 원)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폴리케톤은 일산화탄소와 올레핀(에틸렌, 프로필렌)을 조합하여 만든 플라스틱 계열의 고분자 소재로 지난 2013년 국내에서 상용화 된 재질이다.
그 당시 서울시는 위지트 제품의 수도미터 1만6천개를 구매한 적이 있었으나 겨울을 지내면서 상부에 클릭이 가고 내갑에 변형이 발생되는 경화현상이 발생되고 기차가 심각하게 증가하여 누수가 발생, 전량 교체한 적이 있다.
그러나 서울시는 기존 플라스틱 소재와 달리 내충격성, 내마모성, 내화학성을 지니고 낮은 열전도율을 지닌 특징이 있어 차별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이 같은 재질특성으로 제조시간이 길고 제조비가 고가로 점성이 높아 제조 및 가공성에서 난이도가 높으나 고온의 유기용제에 의해 변형될 가능성이 있다는 문제를 지니고 있다.
서울시 상수도본부는 최근 저연황동 수도미터에서 납 함유에 대한 위해성문제가 지속적으로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제조과정서 납의 첨가가 없는 무연황동제품(20년 3월 실시)과 납에 의한 환경 위해성이 없는 폴리케톤 수도미터 구매를 결정했다는 것이 서울시 측의 논리이다.
폴리케톤 수도미터는 녹색기술인증품으로 제조 시 탄소를 소비시켜 대기 내 탄소를 저감하는데 폴리케톤 5만 톤 생산 시 일산화탄소 2만 5천 톤을 감소시킨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수도미터는 황동재질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4계절이 없고 기온차가 없는 열대성 기후지역인 동남아 지역에 이 같은 재질의 수도미터를 일부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미세플라스틱 위협 속에 플라스틱에 대한 사용을 제한 또는 줄이는 운동을 펼쳐가고 있는 현실에서 플라스틱 원료를 이용한 수도미터를 구매한다는 것에 사회적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그 대책으로 서울시는 일반 플라스틱의 재활용 율이 3-5%에 그치는 반면, 플라스틱 수도미터는 100% 재활용 처리한다는 계획이지만 현재까지는 조달청 계약 시 100% 공급처(제조사)가 회수하는 조건으로 구매계약을 한다는 것이 전부이다.
더구나 현재 황동수도미터는 폐 수도미터의 경우 1개당 4천원에서 5천 원 정도 매각하여 연간 9억 원에서 10억 원의 수익이 발생되지만 폴리케톤 재질은 제조사 측이 재활용처리를 한다 해도 매각으로 인한 수익은 창출되지 않는다.
여기에 폴리케톤 재질의 재활용 제품이 얼마나 재이용 제품으로 환원될지는 미지수이고 국내수도미터 제조회사들의 영세성과 불안정한 경영으로 과연 제대로 제품수거를 지속할지도 관건이다.
국제적으로나 정부의 플라스틱사용 억제정책에 상반되게 장기시험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동파방지를 위한 신소재를 구매했다는 점에서 향후 쟁점화 될 경향이 높다.
그동안 서울시는 동파방지용 수도미터에 대해 건식수도미터(황동) 3만개와 폴리케톤수도미터 2만개 정도를 구매하기로 하고 서울시 물연구원에 의뢰하여 자체시험을 거쳤으나(영하 5도와 10도에서 이상증상 유무) 동파에 의한 상부의 파손 등이 발생되었으나 동파로 인한 파손경향은 기존 황동제품과 비슷하게 발생되었다는 것이 서울시측의 의견이다.
폴리케톤수도미터 사용을 검토한 결과 오차 등 성능검사에서 황동계량기와 동일하나 가벼워 교체작업이 용이하고 황동 재질대비 열전도율이 낮아 동파지연시간이 일부 증가했다는 연구결과를 내 놓았다. 그러나 장시간 경과 시의 경화현상에 대한 기초자료가 확보되지 않아 장기사용에 대한 문제점 파악이 곤란한 상태에서도 구매했다는 점에서 이번 구매 시 올 겨울 이후 모니터링에 대한 결과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는 폴리케톤수도미터의 하자기간을 6년(기존 황동수도미터 조달계약은 2년)으로 계약하여 납품받기로 했다.
(환경경영신문/박남식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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